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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운명이 나를 내버려 두지 않는구나

암자에 들어간 여승의 손에 들린 것이

염주인가 고통인가

번뇌에 파묻혀 아무것도 놓지 못했구나

나오는 한숨에는 그대와 나눈 단내가 섞여 있어

새어 나오는 눈물을 피할 수 없네

분을 칠해 연지를 바르고

머리를 올리면

정녕 제 삶이더이까

부처께선 말씀하셨다

눈도 의식도 지혜도 경계도

삶과 죽음도, 삶과 죽음이 다함도 없네

괴로운 영혼이 여기서 울부짖네

죄와 운명과 업이 곧 저인지라

관음이여, 중생을 돌보소서

나무관세음보살

아미타여, 떠나간 이를 돌보소서

나무아미타불

다만 의지합니다, 의지합니다, 스러져가는 모든 이를 돌보소서

나무관세음보살,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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